애니메이션 영화, '모노노케 히메(원령 공주)'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감독이신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님의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1997년에 개봉해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함께 지브리의 양대 최고작으로 꼽히는 명작이라 불릴 정도로 엄청난 주목과 흥행을 이끌어 냈습니다.
영화에 대한 줄거리와 해석 등 다양한하고 자세한 정보를 얻고 싶으시다면
->https://namu.wiki/w/%EB%AA%A8%EB%85%B8%EB%85%B8%EC%BC%80%20%ED%9E%88%EB%A9%94
위 링크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이 작품을 보게 된 이유는 최근에 개봉했었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보고 그동안 감독님께서 만드셨던 작품들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ᴥ◕) 물론 감독님의 작품을 좋아한 것은 꽤 되었지만, 모든 작품을 다 챙겨봐 왔던 것은 아니고 제 개인적인 취향과 거리가 있는(너무 동화적인 주제와 내용인 작품, 오래된 그림체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보지 않은 작품)작품은 안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각종 영화리뷰와 자료들을 통해 이 '원령공주'란 영화는 적절한 판타지성과 뛰어난 그림체, 인간의 자연파괴 그리고 그에 따른 고찰이라는 20여년이 지났음에도 나와 현대사회에 적용되는 주제란 점에서 이 영화는 반드시 봐야겠다는 당위성(?)을 가지게 돼 넷플릭스를 통해 영화를 보게 됐습니다(넷플릭스에서도 '시청자 추천'의 애니메이션이라서 더욱 봐야겠다는 확신을 가지게 됐습니다. ヽ(͡◕ ͜ʖ ͡◕)ノ)
저는 기본적으로 이 영화의 거의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기에 별점을 매기는 것은 크게 의미가 없는 일이라고 생각이 되어집니다..ㅎ.ㅎ.. 하지만 그래도 아쉬웠던 점을 꼽자면 영화를 보면서 영화의 내용이 예상이 갔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초반부터 등장인물들이 하나 둘씩 등장하기 시작할 때 지이이잉ㅇ잉 대충 인물들의 관계도가 그려지기 시작하면서 아무리 영화에 대한 사전정보가 없었더라도 내용이 어떻게 될 것 같은지 영화가 표현하고자 하는 주제는 무엇일지 저절로 인식하게 됐습니다. 어쩌면 이 점이 의도된 연출일 가능성이 크지만, 그래도 굳이 아쉬웠던 점을 꼽자면!! 이 부분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영화를 보면서 내용이 예상가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영화에 대한 피로감과 지루함이 느껴지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와 비슷한 전개방식을 가진 다른 영화들이 떠오르기 시작하면서 영화에 집중하지 못하고 머릿속에서 영화들끼리 비교하는 일들이 벌어지기 때문입니다. ༼☯﹏☯༽ 하지만 이것은 '원령공주'에 해당되는 말은 아닙니다. 이 영화에서는 내용의 전개 양상이 일부 예상이 된다는 것이 오히려 영화의 이해와 몰입에 힘을 실어주는 '메리트'가 되는 영화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이러한 현상이 적절히 발생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반대로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을 꼽자면, 단연코 '시간이 지나도 적용되는 주제'라는 점인 것 같습니다. 인간의 자연파괴는 이 영화가 개봉된 이후 2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명확히 적용되는 이슈이고 반드시 우리 인류가 해소해나가야 할 문제입니다. 지구는 현재 인간이란 종이 가장 많은 개체 수를 보유하고 있지만 절대 "인간이 함부로 자연의 섭리를 거슬러 자연 속 적용되고 있는 법칙을 해치고 통제하려고 해서도 안된다."라는 명제를 상기하는 영화였습니다. 사실 인간은 자연에 속한 존재이지, 자연을 종속시킬 수 없습니다. 아무리 바다가 파괴되고 숲이 사라지며, 북극의 얼음이 줄어들고 있다고 하더라도 인간의 탐욕으로 결국 이러한 자연파괴란 현상의 극단적인 지속성으로 인해 지구가 대종말의 상황으로까지 이어졌다고 가정해봤을 때 결국 자연은 또 다시 회복될 것이고 새로운 생명들이 탄생해 상황에 맞는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따라서 결국 환경 보호와 자연파괴의 중단은 자연을 위한 행위가 아닌, 실은 우리 자신 즉 우리 인류를 위한 행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 '원령공주'가 시사하는 점을 요약하면 자연과 인류의 동반성, 인류의 이기적임, 자연에 대한 무지함과 무자비함 정도로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이 영화를 통해 저는 우리 인류는 앞으로 친환경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개발해 나가야 할 것이고 인류가 자연을 통해 취득해야 할 자원의 이용과 자연의 다양성과 존속성 유지 사이의 미묘하고도 복잡한 관계적 특성을 이해하고 조율해나가기 위해 노력해 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습니다.
영화 평론과 거리가 있는 내용인 것 같지만 사실 이 영화가 의도한 바는 '원령공주'라는 영화를 통해 인류가 처한 현 상황과 이를 명확히 인지하고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토의하고 의논하는 일들이 이루어져 가길 바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한줄평!!!!!!!!!! 원령공주 대존잼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님 캡숑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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